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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중 민간경제협력 활성화포럼` 개최
입력 2014-08-11 18:54  | 수정 2014-08-12 09:19
한·중 간 경제협력과 친선교류(문화교류)를 통해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된 '2014 한·중 민간경제협력 활성화포럼'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와 사단법인 한민족운동지도자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중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세계청소년 평화공원(중국명 '화평(和平)공원') 건설과 드라마 '영웅 안중근' 제작·세트장 건립과 대한 양국의 역할과 진척 상황에 대해 소개됐다.
한화천지문화발전주식회사 민경수 대표는 '영웅 안중근'에 대해 "이미 북경영화학원의 합작 투자의향서를 발급받았다"며, "현재 2015년 8월 15일 방영을 목표(중국은 9월 15일)로 제작 실무팀들간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북3성(인구 1억3000만명)에 한류를 꽃 피울 '세계청소년 평화공원'은 요녕성 본계현의 명물인 수동동굴과 관문산을 연계한 '온천 리조트 한류단지'로 개발된다.

한·중 양국의 투자(1차 사업비 3000억원, 2차 사업비 1조3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로 개발되는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만 500만평(실사업부지 170만 평, 자연녹지 330만평)에 달한다.
주거단지, 숙박단지, 상업단지, 한옥마을, 한류 교육방송센터, 한·중 청소년수련원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이달 25일 본계 현지에 한류 전용타운(본계 세계청소년 화평공원 미라클시티 차이나)현판식을 갖고 온천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기술 주관은 한국 측에서 담당해 양국 간의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을 보인다. 이를 위해 주요 경제협력활성화 프로그램 일환인 금융 자율화를 실현하기 위한 프리뱅크센터(free bank center)도 건립하기로 했다.
[국회 의원회관 =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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