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헬로비전, 영상콘텐츠 전송하는 티빙스틱 출시…"세컨드TV 될 것"
입력 2014-08-11 18:53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스마트폰·PC 기반 영상 서비스 티빙을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티빙스틱'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티빙의 영상 콘텐츠를 전송해 스트리밍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IT 기기로 G마켓에서 59,9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티빙스틱'은 CJ헬로비전이 지난 2011년 기술 개발에 착수한 뒤 꾸준한 자체 테스트와 시장 조사를 거쳐 3년여 만에 본격 선보이는 제품입니다.
CJ헬로비전은 2010년 국내 최초로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을 개시했으며 이번 티빙스틱을 통해 TV 스크린으로 확장해 N스크린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간단하게 티빙스틱을 설치하면 지상파를 제외하고 MBN과 같은 종편과 함께 보도, CJ E&M 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TV 시청 외에도 내 스마트폰 안의 사진이나 영상을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미러링, DLNA(동일한 Wi-Fi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기기끼리 파일을 주고받는 기능) 등을 통해 폰 안의 파일은 물론 스마트폰 화면 자체까지도 TV, 모니터로 옮겨 볼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 화상회의 등 비즈니스 업무에도 쓰임새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겁니다.
회사 측은 '티빙스틱'이 최근 2,030세대 중심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1~2인 가구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TV를 보는 이용자 환경이 다양해지는 만큼 티빙스틱은 꼭 필요한 방송 보완재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방송 대표 사업자로서 노하우를 응집해 스틱형 TV 가운데 가장 TV에 가까운 이용 경험을 고안해냈다고 자신한다면서 궁극적으로 티빙을 모든 스크린에서 이용 가능토록 만들어 고객의 시청 방식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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