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코르株 인기에 증권사 `홍보 릴레이`
입력 2014-08-11 17:41 
주주우대제도에 따라 플래티넘 회원 자격을 얻기 위해 프랑스 아코르 주식을 사는 투자자가 늘자 금융투자업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 주식을 구매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가격 변동뿐만 아니라 환율 영향에도 민감한 해외 주식투자의 위험성보다는 편익만 강조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 등 일부 증권사 영업점은 고객들에게 해외 주식을 사면 플래티넘 혜택이 따라온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아코르 주식을 사들이는 투자자들이 신한금융투자에 몰리자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 것. 유럽 주식투자는 10~50유로(약 1만4000~7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이를 노린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주식의 경우 매매 수수료가 비싸고 환율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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