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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러시아에 3대 1 역전승…김연경 42점 기록 `대박`
입력 2014-08-11 17:14 

한국과 러시아와의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김연경이 42점을 기록해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라운드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에 3대 1(21-25, 25-21, 27-25, 25-2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승 3패로 총 승점 9를 기록했으며 1그룹 12개 국가 중 7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서 김연경은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42점을 올렸고 이재영이 13점, 김희진이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 총 146득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선두를 기록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42점을 한 지 몰랐는데 경기 끝나고 나와보니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브라질, 미국과 경기에서 패하고 나서 선수들끼리 미팅을 많이 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야기했다. 그 덕에 러시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경 42점, 대단하다" "김연경 42점, 역시 에이스" "김연경 42점, 한국 대표팀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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