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홈쇼핑, 소통 전담자 `리스너` 도입
입력 2014-08-11 16:05 

롯데홈쇼핑은 11일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소통 전담자인 '리스너'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현직 임직원이 납품비리에 대거 연루된 스캔들 이후 진행하는 조직문화 쇄신작업 중 하나다.
변호사와 전직 기자 등 외부인 3명으로 구성한 리스너는 협력사 방문과 상담을 통해 업무상 고충과 개선 요청사항 등을 청취하고 불공정 거래와 조직 내 비리 등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리스너는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며 대표이사와 핫라인으로 연결된다.

리스닝 전문가인 미국의 심리학자 파트리샤 지아노티 박사가 리스너의 활동을 자문하며 외부 리스너 제도가 정착되면 사내에서도 리스너를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경청하는 조직문화, 협력사와 상생하는 새로운 경영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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