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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14-14' 애틀란타 상대로 도전
입력 2014-08-11 15:43 
류현진 등판일정이 14일 오전으로 확정되었다. 사진(애너하임)=조미예 특파원
류현진 등판일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의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14일오전 8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에 도전한다.
돈 매팅리(53) 다저스 감독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영입한 케빈 코레이아(34)를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시킨다. 모든 선발 투수들이 한숨을 돌릴 기회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이아가 끼면서 13일에 댄 해런(34)이, 14일에 류현진이 각각 나서게 됐다. 이와 관련,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5일 쉬고 등판할 때 더 잘 던지는 류현진이 수혜자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댄 하렌에 이어 오는 13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LA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지난 10일 영입한 케빈 코레이아의 선발 등판일이 12일로 결정되는 바람에 류현진의 등판일이 하루 밀렸다.
추가 휴식을 얻은 대신 상대 선발은 더 강한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상대투수는 어빈 산타나(32)이다. 산타나는 메이저리그 통산 116승을 거둔 베테랑으로, 올 시즌 22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산타나는 자유계약선수로 지난 3월 애틀란타와 1년간 총액 1400만 달러(약 144억 원)에 계약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애틀란타를 만나서는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8일 원정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 6월 8일 홈경기에서는 7 2/3 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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