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로봇과 재활로봇, 3D프린터 등이 공개되는 특별전은 미래 의료시스템을 한눈에 경험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음달 25일부터 4일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4(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의 프로그램이 하나 둘씩 공개되면서 국내외 병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의사와 병원장, 간호사와 의료행정 담당자 등 병원인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하는 K-Hospital은 올해가 첫 번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멘스와 GE, 도시바, 민드레이 등이 글로벌기업들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했다. 또 삼성메디슨과 케이엠헬스케어, 한림의료기 등 국내 대표 의료기기 및 관련 기업들도 참가하기로 했다.
정영진 대한병원협회 사업위원장은 11일 "의료산업이 한국을 먹여 살릴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의료인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의료산업과 병원수출을 논의하고, 일반인은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를 경험할 수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진 위원장은 이어 "국내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통틀어 이번 박람회만큼 한자리에서 많은 의료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것 같다"며 "K-Hospital은 진정한 의료인이 중심이 되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지역별??직역별 병원회 회의가 킨텍스에서 열려 2000여명의 병원장 및 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과 참관신청은 홈페이지(https://khospital.org) 또는 전화(02-3397-0942)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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