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미림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날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동타를 이룬 박인비와의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파로 마무리한 박인비를 꺾고 LPGA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미림은 2010년 KL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해 2012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뒀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딴 그는 데뷔 첫해 우승을 맛보며 한국 여자 골프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편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한화 약 2억3000만원)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림 LPGA 첫 우승, 대단하다" "이미림 LPGA 첫 우승, 이인비 선수를 꺾다니" "이미림 LPGA 첫 우승, 상금 엄청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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