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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스날 대패…미모 부인 둔 만수르 망갈라 554억에 영입?
입력 2014-08-11 14:37  | 수정 2014-08-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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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2014 잉글랜드 FA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FA컵 우승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커뮤니티실드에서 아스날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0년 만. 통산 13번째다.
양 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영향으로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경기를 치렀으며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의 경기력을 시험했다. 아스날은 전반 21분 카솔라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램지가 야야 사노고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을 추가했다.
아스날이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가운데 교체 투입된 지루가 후반 15분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한편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구단주는 수비진 보강을 위해 망갈라(포르투갈) 영입에 돈을 푼다고 밝혔다.

영국 BBC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맨시티의 중앙수비수 엘리퀴엠 망갈라 영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빈센트 콤파니의 파트너로 망갈라를 지목했다. 만수르 구단주를 등에 업은 맨시티는 망갈라 영입에 3200만 파운드(약 554억원)를 쓸 예정이다.
한편 만수르는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를 맡은 어마어마한 재산을 소유한 중동 부자로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의 왕자다. 또한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의 다양한 타이틀을 갖고 있다.
그의 총 재산은 150파운드, 무려 한화 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수르 가문의 자산은 약 1000조 원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의 두 부인 중 첫 번째 부인은 두바이 공주이며 두 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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