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농구월드컵] ‘한국과 같은 조’ 멕시코, 브라질에 져
입력 2014-08-11 14:26  | 수정 2014-08-11 19:07
한국과 농구월드컵 같은조인 멕시코가 브라질에 56-68로 졌다. 사진=멕시코전 승리를 알린 브라질농구협회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계 24위 멕시코농구대표팀이 10위 브라질과의 11일(한국시간) ‘3개국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56-68로 지면서 대회 최하위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세계 3위 아르헨티나에 돌아갔다.
멕시코는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서 한국(31위)과 함께 D조에 속해있다. ‘2014 센트로바스켓, 즉 중앙아메리카선수권 우승으로 기세가 올랐던 멕시코였으나 3개국 토너먼트에서 세계의 벽을 절감했다.
멕시코 센터 아담 파라다(33)는 21점으로 분전했으나 승리와는 무관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을 2004년 졸업하고 미국프로농구협회(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되지 못했다. 이후 멕시코-요르단-필리핀-미국 IBL 등에서 프로생활을 했다. 센트로바스켓 우승도 함께한 프라다는 부상 등 이변이 없다면 농구월드컵 참가가 확실시된다.
브라질은 슈팅가드 레안드로 바르보사(32·피닉스 선스)가 13점 2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NBA 올해의 식스맨으로 2007년 선정됐던 바르보사는 국가대표로는 2005·2009년 FIBA 아메리카스선수권 우승을 함께했다. ‘아메리카스는 북중미와및 남미를 합한 개념이다.
농구월드컵은 스페인에서 오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린다. D조에는 한국과 멕시코 외에도 리투아니아(4위)-호주(9위)-슬로베니아(13위)-앙골라(15위)가 속해있다. 조 1~4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dogma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