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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력지 “김진수, 호펜하임 개막전 선발”
입력 2014-08-11 13:26 
독일 ‘빌트’가 김진수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을 예상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TSG 호펜하임의 수비수 김진수(22)가 2014-15시즌 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뛴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유력일간지 ‘빌트는 11일 ‘선발 11명 중에서 신입생이 5명! 1자리만 미정이라는 제목으로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임하는 호펜하임을 다뤘다.
해당 기사는 호펜하임의 마르쿠스 기스돌(45·독일) 감독은 이미 선발 11명을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김진수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와의 평가전에서 아주 견고했다”면서 예상 선발 10명 중 하나로 거론했다.
호펜하임은 9일 제노아와 1-1로 비겼다. 제노아는 2013-14 세리에 A 14위, 호펜하임은 같은 시즌 분데스리가 9위 팀이다.
호펜하임이 4-2-3-1 대형으로 임할 것으로 전망한 ‘빌트는 김진수가 왼쪽 수비수로 나올 것으로 봤다. 개막전 상대는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오는 23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홈경기로 치러진다.
김진수는 지난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3억8083만 원)에 입단했다. 이전 소속팀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는 75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86.9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국가대표로는 2009 U-17 월드컵과 2011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탈리아와의 U-17 월드컵 F조 2차전(1-2패)에서는 선발 왼쪽 수비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페널티킥 만회 골을 넣었다.
U-20 월드컵에는 조별리그~16강까지 4경기 연속 출전하여 경기당 67.8분을 뛰었다. 스페인과의 16강 승부차기(6-7패)에서는 4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했다.
성인대표팀에서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가 무산되기까지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86분의 출전시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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