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프리카에 밀린 양파
입력 2014-08-11 12:50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양파가 대형마트에서도 밀려나고 있다. 11일 롯데마트가 올해 1~7월 채소 매출을 집계한 결과 양념용으로 두루 사용되며 6년간 채소 1위를 자리를 지켜온 양파가 올해는 파프리카에 밀려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매출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파프리카가 26.7%로 가장 높고 양파(19.5%)와 고추(18.6%), 감자(18.3%), 고구마(16.9%) 등이 뒤를 이었다. 롯데마트 측은 "파프리카는 하우스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이른 더위에 따른 가격 하락도 적었던 반면 양파는 노지 재배가 많아 가격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매출액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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