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특허정보원 대전시대 개막
입력 2014-08-11 12:47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서비스 전문기관인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가 서울에서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11일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김영민 특허청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등 기념행사가 열렸다.
한국특허정보원은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과 관련된 산업재산권 심사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는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탄방동 계룡건설 사옥 일부를 빌려 사용하는 특허정보진흥센터는 특허분야 선행기술조사 사업부문 일부와 경영지원팀, 전략기획실 등 핵심부서 임직원 15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내년 7월까지 250여명의 직원이 추가로 이전해 모두 4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한국특허정보원은 2017년 말까지 대전에 자체 사옥을 짓고 서울에 존치할 필요가 있는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 기관 전체를 대전으로 옮길 계획이다. 신사옥은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예정지 6600㎡에 마련된다.
특허정보진흥센터가 대전으로 이전함에 따라 대전은 특허청,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 지식재산 관련기관이 집결한 '지식재산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특허정보원 이전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특허 중심지 육성과 함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활용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필중 대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특허정보원이 이전하면 3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은 물론 변리사업 유입에 따른 고용 창출은 물론 특허청과 특허법원과 연계한 특허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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