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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상금 180만 달러 맥길로이 우승
입력 2014-08-11 12:47 
로리 매킬로이가 PG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AFPBBNews = News1
PGA챔피언십 상금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로리 맥길로이(25·북아일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96회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4주전 디 오픈 챔피언십에 이어 PGA 챔피언십까지 정상에 올라 메이저 2승을 하였다. 개인 통산으로는 2011 US오픈과 2012년 PGA챔피언십 까지 더해 메이저 4승째, PGA 투어 통산 9승을 올렸다. 맥길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켄터기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친 맥길로이는 2위 필 미켈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80만 달러(약 18억5000만원)다.
한 해에 메이저 2승을 거둔 것은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석권한 이후 맥길로이가 6년 만이다. 미켈슨,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리키 파울러(미국) 등 공동2위권에 1타 앞서 있던 맥길로이는 17번 홀(파4)에서 약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2타차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내년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evely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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