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SBS 주말극 '기분 좋은 날'의 박세영이 예비 시어머니 이미영을 향해 '오글 애교작전'을 펼친 끝에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
10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 정다정(박세영)은 소이(정혜성)와 김신애(이미영)의 쇼핑 장면을 목격하고 돌아온 동생 다인(고우리)으로부터 "우리가 그 여자처럼 갑자기 부잣집이 될 가능성은 없으니까. 언니가 애교라도 좀 배워. 어머니~~"라는 조언을 들었다.
아닌 척 하면서도 급진전 되가는 서인우(김형규)와 소이의 결혼에 신경이 쓰였던 다정은 다음날 콧소리를 가득 담은 소이 톤으로 "어머니~~~"라고 신애를 부르며 달려갔다.
순간 소이가 온줄 알고 반갑게 돌아보던 신애는 팔짱까지 끼며 다가온 주인공이 다정이었음을 알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정은 신애의 반응에도 아랑곳없이 신애가 들고 있던 도시락을 뺏어 드는가 하면, 민망함에 자신을 피해가는 신애를 따라가며 "천천히 가세요. 어머니~"라고 애교를 부렸다.
다정의 애교는 신애와 함께 찾은 마트에서 절정을 이뤘다. 다정이 떡집에서 작업을 하던 중 신애가 분가해 나간 김철수(최불암)과 이순옥(나문희)의 집을 간다는 소리를 듣자, "같이 가요, 어머니~~"라며 신애의 팔짱을 낀 채 따라나섰던 것. 그리고는 자신을 피하려는 신애의 행동에도 굴하지 않고 "어머니~~"라고 부르며 카트를 끌고 신애를 살갑게 뒤따랐다.
급기야 마트 직원의 "며느린가봐요?"라는 질문에 신애가 심드렁하게 "아니에요"라고 답변을 내놨지만, 다정은 꿋꿋하게 "네 아직은 아니에요. 결혼을 안 했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신애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의류 코너 앞에 멈춰선 다정은 "어제 소이씨는 비싼 옷 사주셨다면서요. 다인이가 다 봤대요. 속상해요. 저도 저 옷 사 주세요"라고 콧소리를 이어갔다. 이에 신애가 "너 왜 그러니? 어제는 눈 동그랗게 뜨고 나한테 사과하라 그러더니"라고 짜증을 내자, 다정은 "저 어머니가, 사주시는 옷 정말 입고 싶어 그래요~ 어머니~~"라고 기막힌 애교를 더했다.
다정의 애교작전에 두 손 두 발을 들게 된 신애가 결국 "그 짓 그만해. 그럼 사줄게. 얼마야"라고 물었고, 소이의 옷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에 반색하며 다정에게 본인 스타일의 의상까지 골라주는 모습을 보였다.
신애의 스타일에 움찔하면서도 맘에 든 척 미소를 짓는 다정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다음날 인우와 소이의 약혼 날짜를 잡기 위한 상견례를 가기 전 떡집에 들른 신애는 다정이 보자기아트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다정의 똘똘함에 내심 놀라움을 드러냈다.
심지어 신애가 "오늘 가면 인우, 소이하고 약혼 날짜 잡을 거 같다. 하지 말래도 할테니 하고 싶으면 느이들도 약혼 하던지"라고 승낙의 의사를 전했던 것. 이에 "엄마하고 의논해 볼게요. 그럼, 이제 저희 허락해 주신 걸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해맑은 미소를 짓는 다정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아, 박세영의 애교작전. 오글거리면서 행복하게 봤습니다. 애교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털털한 모습에서, 어제는 분노에 찬 모습, 그리고 오늘은 애교까지, 완벽한 3단 변신이었습니다. 박세영 연기에 물이 올랐네요" "저렇게 귀여운 여인에게 어떻게 넘어가기 않을 수가 있나요. 격하게 반대하던 신애의 승낙까지 받아 내다니. 대박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jeigun@mk.co.kr
SBS 주말극 '기분 좋은 날'의 박세영이 예비 시어머니 이미영을 향해 '오글 애교작전'을 펼친 끝에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
10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 정다정(박세영)은 소이(정혜성)와 김신애(이미영)의 쇼핑 장면을 목격하고 돌아온 동생 다인(고우리)으로부터 "우리가 그 여자처럼 갑자기 부잣집이 될 가능성은 없으니까. 언니가 애교라도 좀 배워. 어머니~~"라는 조언을 들었다.
아닌 척 하면서도 급진전 되가는 서인우(김형규)와 소이의 결혼에 신경이 쓰였던 다정은 다음날 콧소리를 가득 담은 소이 톤으로 "어머니~~~"라고 신애를 부르며 달려갔다.
순간 소이가 온줄 알고 반갑게 돌아보던 신애는 팔짱까지 끼며 다가온 주인공이 다정이었음을 알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정은 신애의 반응에도 아랑곳없이 신애가 들고 있던 도시락을 뺏어 드는가 하면, 민망함에 자신을 피해가는 신애를 따라가며 "천천히 가세요. 어머니~"라고 애교를 부렸다.
다정의 애교는 신애와 함께 찾은 마트에서 절정을 이뤘다. 다정이 떡집에서 작업을 하던 중 신애가 분가해 나간 김철수(최불암)과 이순옥(나문희)의 집을 간다는 소리를 듣자, "같이 가요, 어머니~~"라며 신애의 팔짱을 낀 채 따라나섰던 것. 그리고는 자신을 피하려는 신애의 행동에도 굴하지 않고 "어머니~~"라고 부르며 카트를 끌고 신애를 살갑게 뒤따랐다.
급기야 마트 직원의 "며느린가봐요?"라는 질문에 신애가 심드렁하게 "아니에요"라고 답변을 내놨지만, 다정은 꿋꿋하게 "네 아직은 아니에요. 결혼을 안 했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신애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의류 코너 앞에 멈춰선 다정은 "어제 소이씨는 비싼 옷 사주셨다면서요. 다인이가 다 봤대요. 속상해요. 저도 저 옷 사 주세요"라고 콧소리를 이어갔다. 이에 신애가 "너 왜 그러니? 어제는 눈 동그랗게 뜨고 나한테 사과하라 그러더니"라고 짜증을 내자, 다정은 "저 어머니가, 사주시는 옷 정말 입고 싶어 그래요~ 어머니~~"라고 기막힌 애교를 더했다.
다정의 애교작전에 두 손 두 발을 들게 된 신애가 결국 "그 짓 그만해. 그럼 사줄게. 얼마야"라고 물었고, 소이의 옷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에 반색하며 다정에게 본인 스타일의 의상까지 골라주는 모습을 보였다.
신애의 스타일에 움찔하면서도 맘에 든 척 미소를 짓는 다정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다음날 인우와 소이의 약혼 날짜를 잡기 위한 상견례를 가기 전 떡집에 들른 신애는 다정이 보자기아트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다정의 똘똘함에 내심 놀라움을 드러냈다.
심지어 신애가 "오늘 가면 인우, 소이하고 약혼 날짜 잡을 거 같다. 하지 말래도 할테니 하고 싶으면 느이들도 약혼 하던지"라고 승낙의 의사를 전했던 것. 이에 "엄마하고 의논해 볼게요. 그럼, 이제 저희 허락해 주신 걸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해맑은 미소를 짓는 다정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아, 박세영의 애교작전. 오글거리면서 행복하게 봤습니다. 애교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털털한 모습에서, 어제는 분노에 찬 모습, 그리고 오늘은 애교까지, 완벽한 3단 변신이었습니다. 박세영 연기에 물이 올랐네요" "저렇게 귀여운 여인에게 어떻게 넘어가기 않을 수가 있나요. 격하게 반대하던 신애의 승낙까지 받아 내다니. 대박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