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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4 챔피언십 준결승 남북대결 성사
입력 2014-08-11 10:42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U-14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남북대결이 성사됐다. 한국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북한과 한판승부를 펼친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14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10일 이란 하마단에서 열린 AFC U-14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로 이라크(2승 1무)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라크와 첫 경기에서 0-1로 졌으나 태국과 타지키스탄을 각각 8-0과 2-0으로 이겼다.
8개국이 참가하는 AFC U-14 챔피언십은 2개 조로 나눠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A조 1위를 상대하는데 북한과 만났다. 북한은 A조에서 2승 1무로 이란(2승 1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북한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AFC U-14 챔피언십 준결승을 갖는다. 이 경기의 승자는 오는 13일 이라크-이란전 승자와 우승을 가린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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