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북한 2014 국제자동차경주 행렬이 9일(한국시간) 북한에 도착했다.
북한 청진 러시아총영사관의 유리 보츠카료프 총영사는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이타르타스를 통하여 차량 8대로 구성된 자동차 대열이 북한 나선 무역경제구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북한 2014 국제자동차경주는 양국 수교 130주년과 자발적 러시아 이동 15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다. 여기서 말하는 수교는 1884년 당시 조선과 러시아제국의 ‘조·러 통상조약을 의미하며 ‘자발적 러시아 이동은 조선인의 개인적 러시아 이주가 시작된 1864년을 말한다.
이번 경주는 북한 진입에 앞서 지난 7월 7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출발하여 ‘프리모르스키 지방의 크라스키노까지 주행했다. 자동차 직행 거리만 9211km에 달하며 실제로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거쳤기에 1만3484km나 되는 엄청난 거리를 달렸다. ‘프리모르스키 지방은 한국에서 ‘연해주라고 부르는 곳이다.
크라스키노는 북한 국경과 약 50km 거리다. 북한으로 주행할 마땅한 도로가 없어 철도편으로 나선까지 이동했다. 나선부터는 백두산-금강산-평양-개성을 거쳐 오는 16일에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군사분계선 통과 지점으로는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가 판문점보다 유력하다. 판문점과 달리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는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dogma01@maekyung.com]
북한 청진 러시아총영사관의 유리 보츠카료프 총영사는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이타르타스를 통하여 차량 8대로 구성된 자동차 대열이 북한 나선 무역경제구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북한 2014 국제자동차경주는 양국 수교 130주년과 자발적 러시아 이동 15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다. 여기서 말하는 수교는 1884년 당시 조선과 러시아제국의 ‘조·러 통상조약을 의미하며 ‘자발적 러시아 이동은 조선인의 개인적 러시아 이주가 시작된 1864년을 말한다.
이번 경주는 북한 진입에 앞서 지난 7월 7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출발하여 ‘프리모르스키 지방의 크라스키노까지 주행했다. 자동차 직행 거리만 9211km에 달하며 실제로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거쳤기에 1만3484km나 되는 엄청난 거리를 달렸다. ‘프리모르스키 지방은 한국에서 ‘연해주라고 부르는 곳이다.
크라스키노는 북한 국경과 약 50km 거리다. 북한으로 주행할 마땅한 도로가 없어 철도편으로 나선까지 이동했다. 나선부터는 백두산-금강산-평양-개성을 거쳐 오는 16일에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군사분계선 통과 지점으로는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가 판문점보다 유력하다. 판문점과 달리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는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