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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LPGA 투어 연장전서 박인비 제치고 첫 우승
입력 2014-08-11 09:21  | 수정 2014-08-11 16:56
< 사진 출처 : 우리투자증권 >

'이미림'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박인비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나갔고 두 번째 연장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미림은 2010년 KLPGA 투어에 입성했다. 2012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과 2013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등 통산 3승을 거뒀다.

앞서 그는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딴 뒤로 지난 3월 JTBC 파운더스컵의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이미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림, LPGA 첫 우승이네" "이미림, 박인비 꺾었구나" "이미림, 연장전까지 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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