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웰크론강원에 대해 국내외 환경규제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환경규제 강화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바이오매스, 고형연료, 산업폐기물, 폐가스를 이요한 쓰레기 소각로, 산업용 발전 보일러 업체인 웰크론강원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전세계적인 지구온난화 및 환경오염에 따라 친환경 정책이 대대적으로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중국의 경우에도 2020년까지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산업에 90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라 친환경업체인 웰크론강원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에서 폐기물고형연로 연료화 및 산업용 보일러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5월 66억원 규모의 제주 고형연료 생산시설을 수주하며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도 폐기물 처리업체인 '투모로에너지'를 인수하며 생활 및 산업 쓰레기 소각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웰크론강원의 재무구조 역시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웰크론 강원은 1분기 기준 순현금 382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매우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췄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499억원으로 현재주가는 동종업계 대비 매우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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