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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폭발…타격 살아나나
입력 2014-08-11 08:33  | 수정 2014-08-12 08:38

'추신수'
텍사스레인저스 추신수의 방망이가 부활하고 있다. 또 다시 홈런과 타점을 추가했기 때문.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 3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7이 됐다.
추신수는 팀이 5-2로 앞선 7회 호세 베랏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시즌 11호 홈런. 그의 홈런에 힘 입은 텍사스는 6-2로 이겼다.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다. 8월 들어 볼넷은 한 개밖에 얻지 못했지만, 38타수 11안타(타율 0.289)로 점차 살아나는 모습이다.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텍사스는 3회까지 0-2로 끌려갔지만, 4회 알렉스 리오스의 2루타, 아담 로살레스의 안타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5회 추신수 타석에서 상대 선발 댈러스 쿠첼의 폭투가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이후 등판한 로만 멘데즈, 숀 톨레슨, 네프탈리 펠리즈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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