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삼성·대우·대림 `강남재건축 분양대전`
입력 2014-08-11 04:07 
삼성물산 대림산업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 지역에서 잇따라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이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를 선보인다. 지하철 2호선ㆍ신분당선 강남역을 걸어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편의가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대단위 재건축과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것은 개발이 정체돼 있는 다른 강남 지역과 차별되는 부분이다. 강남역 삼성 사옥을 비롯해 강남역 일대 업무지구를 끼고 있어 직주 근접이 가능하고 향후에는 인근 우성1ㆍ2차와 함께 2000가구가 넘는 래미안 대단지가 조성될 전망인 것도 눈에 띈다. 센트럴시티, 이마트 역삼ㆍ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오는 9월 중 분양 예정이며 전용 59~144㎡ 아파트 421가구 중 83~139㎡ 4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신반포1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파크' 2회분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에 총 1612가구 규모로 강남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한강 조망 아파트란 것이 최대 강점이다. 단지와 연접해 있는 통로를 통해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으로 이동할 수 있고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 59~164㎡ 213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됐다.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 일대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해 아파트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더블 역세권인 동시에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로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교통 요지에 입지해 있다.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 가운데 14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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