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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맨시티 3-0 제압…커뮤니티실드 우승
입력 2014-08-11 01:05 
아스널이 맨시티응 3-0으로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통산 13번째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아스널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잉글리시 FA 커뮤니티실드 대회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맞붙어 3-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이날 슈체즈니 골키퍼, 드뷔시-챔버스-코시엘니-깁스의 포백 수비라인 앞에 램지-아르테타-윌셔 라인이 중원을 매웠다. 공격진영에는 사노고를 중심으로 산체스와 카솔라가 양 측면에 위치했다.
이에 맞서는 맨시티는 제코와 요베티치가 전방에, 나스리와 나바스가 양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투레와 페르난두는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클리시, 나스타시치, 보야타, 콜라로프가 수비라인을 형성했으며, 골키퍼는 카바예로가 선발 출전했다.
팽팽한 힘의 균형을 먼저 깬 팀은 아스널이었다. 카솔라는 전반 21분 맨시티 수비진의 혼란을 틈 타 왼발로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이후 아스널은 전반 30분까지 점유율 부문에서 6대 4로 앞서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42분 역습 찬스에서 램지의 추가골이 나왔다. 사노고는 수비수 보야타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램지에게 패스했고, 램지가 이것을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맨시티는 실바를 투입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맨시티 공격수 요베티치는 후반 10분까지 3번의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계속해서 분위기를 몰아가던 맨시티는 갑작스럽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교체 투입된 지루는 후반 16분 중거리 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뽑아냈다. 경기는 3-0 아스널의 완승으로 끝났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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