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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도르트문트에 4-0 대승…지동원 교체투입
입력 2014-08-10 22:04  | 수정 2014-08-10 23:14
리버풀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리버풀FC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친선전에서 전·후반 각각 2골씩을 몰아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잉글랜드)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 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0 승리했다. 지동원(도르트문트)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약 2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리버풀은 이날 미뇰렛(GK), 만퀴요, 존슨, 스크르텔, 로브렌(이상 DF), 제라드, 헨더슨, 찬, 스털링, 쿠티뉴(이상 MF), 스터리지(이상 FW)가 선발로 출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 라모스 투톱에 음키타리안, 요이치, 켈, 키르히(이상 MF), 파파스타토풀로스, 긴터, 슈멜처, 피스첵(이상 DF), 랑게락(GK)이 먼저 경기에 나섰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2골을 집어넣으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전반 10분 공격수 스터리지는 오른쪽 진영에서 왼쪽 바깥발로 가볍게 툭 쳐내 골을 만들어냈다. 리버풀은 전반 13분 여세를 몰아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제라드의 왼쪽 코너킥을 수비수 로브렌이 헤딩으로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홈팀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4분 스털링은 수비수의 실수를 가로챈 후 왼쪽 진영으로 돌파했다. 패스를 이어받은 쿠티뉴는 왼발로 3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16분에는 스터리지가 오른쪽으로 파고든 후 박스 앞에 있던 헨더슨에게 연결했다. 헨더슨은 힘들이지 않고, 4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들어 임모빌레, 호프만, 벤더(이상 후반 1분), 그로스크로이츠(후반 14분)를 연달아 투입했지만,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지동원은 후반 19분 음키타리안과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경기는 4-0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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