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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시절’ 옥택연, 아버지 용서해…아름다운 화해
입력 2014-08-10 20:53 
사진=참좋은시절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아버지 김영철을 용서했다.

10일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50회에서는 다친 강태섭(김영철 분)에게 간병을 자청하는 강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섭은 허리를 다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에 강쌍호(김광규 분)과 강쌍식(김상호 분)은 형인 강태섭에 그렇게 자식들 마음에 대못 박았으면 됐지 수발까지 바라냐”며 누워있는 강태섭을 구박했다.

급기야 강쌍식은 강쌍호에게 형님 부축해라. 병원을 데려가든, 집으로 데려가든 이 집에서 내보내자”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밖에서 이를 듣고 있던 강동희는 그렇게 귀찮으면 삼촌들이나 나가라”며 방 안으로 들어왔다. 또한 그는 아무 말 안 했으면 이 집에서 편하게 살 수 있었을 건데, 그걸 다 알면서도 굳이 말을 다 했잖아”라며 강태섭의 편을 들었다.

이에 밖으로 나온 강쌍식과 강쌍호는 강동희의 쌍둥이 아이들에게 너희는 참 멋진 아버지를 뒀다”며 우리가 부끄럽다. 동희는 굳이 자기 아버지를 용서할 필요가 없는데 저렇게 아버지를 용서했다”며 겉으로는 툭툭거려도 누구보다 마음이 깊은 강동희를 칭찬했다.

또한 강태섭도 나 같은 아버지를 용서해줘서 고맙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드러냈고, 강동희도 아직 용서했다는 말 안했다”면서도 아버지의 수발을 들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김희선, 이서진, 택연, 류승수, 김지호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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