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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1000만 돌파, 김한민 감독 하는 말이… 최민식은?
입력 2014-08-10 16:39 
명량 1000만/ 사진=영화 명랑 포스터
'명량 1000만'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10일 오전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명량'은 한국영화로는 10번째로 1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12번째입니다.

김한민 감독은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몸소 찾아주시는 걸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 큰 떨림과 큰 감사함이 앞선다"며 "다시 한 번 노고를 마다하지 않아준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이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리다"고 밝혔습니다.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그 분께서 오늘 날의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왜군 장수 구루지마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류승룡은 "1000만 관객의 주역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국민들의 마음이다. 사명감으로 선택한 작품이 크게 성공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명량 1000만에 대해 누리꾼은 "명량 1000만, 그렇게 재밌진 않은 것 같은데" "명량 1000만, 이러다 2000만 찍는건 아니겠지 설마" "명량 1000만, 진짜 빠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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