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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7시간 19분 경기 끝 애틀란타 제압
입력 2014-08-10 15:48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와 워싱턴의 경기는 3시간이 넘는 우천 지연 끝에 치러졌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7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애틀란타를 제압했다.
워싱턴은 10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4-1로 이겼다.
워싱턴은 11회 윌슨 라모스의 안타, 케빈 브랜드슨의 2루타를 묶어 3점을 내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순수 경기 시간만도 3시간 38분이 걸렸다. 여기에 경기 전 애틀란타에 내린 비로 3시간 41분 동안 우천 대기를 해야 했다. 경기에 소요된 시간은 7시간이 훌쩍 넘었다.
이날 경기로 워싱턴은 전날 애틀란타에게 당한 6-7 패배를 만회했다. 63승(52패)으로 애틀란타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렸다. 반면, 전날 승리로 서부 원정 8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던 애틀란타는 하루 만에 연장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이날 양 팀은 선발을 포함해 워싱턴이 5명, 애틀란타가 6명의 투수를 기용했다. 타일러 클리파드가 승리투수가 됐으며, 데이빗 카펜터가 패전투수가 됐다. 라파엘 소리아노는 세이브를 챙겼다.
양 팀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2시 40분에 경기를 끝냈다. 천만 다행인 것은, 다음 날 경기가 ESPN 전국 중계 관계로 오후 1시가 아닌 오후 5시에 열린다는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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