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주 유스호스텔 강당서 장식물 떨어져 13명 다쳐
입력 2014-08-10 15:00  | 수정 2014-08-10 15:19

10일 오전 10시 55분께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동서울레스피아CC 유스호스텔 지하 강당에서 천장 실내 장식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서 예배를 보고 있던 서울 모 교회 A씨(51.남)가 이마에 파편을 맞아 7cm 정도 찢어져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할 당시 부상자 의식은 명료했다"고 말했다.
이씨외 12명도 가벼운 찰과상이나 타박상을 입고 원주의료원과 원주성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하 2층 대강당 천장에 설치한 몰딩 일부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강당에 모여 있던 200여명은 서울 모 교회 신자들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이 곳을 찾았다. 사고직후 급히 대피해 추가 피해는 없었다.
교회측은 일부 신도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예정된 일정을 계속 소화하겠다고 동서울레스피아CC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