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범죄 꼼짝마' 경찰 성폭력 전담팀 확대 "적극적인 예방·검거 활동"
입력 2014-08-10 14:41 
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달부터 전국 74개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신설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성폭력 전담팀이 활동하는 경찰서는 기존 52곳에서 126곳으로 늘어나고, 담당 경찰관도 292명에서 595명으로 증가합니다.

전담팀은 작년 9월 출범한 이후 성폭력 사범 검거, 피해자 보호지원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작년 9∼12월 성폭력 사범 검거 건수는 전년보다 2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올해 3월부터는 팀별로 1∼2명을 '피해자 보호지원관'으로 지정하고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보호·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조기에 정착시켜 적극적인 예방·검거 활동을 전개하고 한층 내실화된 피해자 보호를 통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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