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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합의에 유가족들 분통 “밀실합의 철회하라”
입력 2014-08-10 13:32 
세월호 특별법, 피해 가족들 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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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합의 철회 촉구가 계속되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여야 원내 대표의 밀실 합의를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가족과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이완구, 박영선의 밀실야합의 결과물을 우리는 인정할 수 없다"며 "세월호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여야 원내대표는 누구를 대표해 합의한 것인가"라며 "내일 열린다는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합의를 부결시켜 달라. 그리고 철저한 진실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재협상을 의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박영선 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의 세월호특별법 합의에서 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권 부여는 물론이고, 야당이나 진상조사위의 특별검사 추천권까지 관철시키지 못했다.

한편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9일 오후부터 수사권과 기소권이 없는 세월호 특별법 합의 철회를 촉구하며 새정치연합 당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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