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영향, 강원도와 남부지방 많은 비 예상

태풍 할롱 영향, 남부 지방에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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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롱 영향이 한반도에도 미친다.

10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는 태풍 할롱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내린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 경로가 북상하면서 태풍 할롱 경로 영향권에 든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간, 울릉도.독도 등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태풍 할롱 경로 영향권에 든 지역은 축대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라며, 산간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서해안에서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태풍 할롱 경로 영향권으로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간, 울릉도.독도, 북한이 20~70mm, 서울. 경기도와 중부내륙, 전라남북도내륙, 경북내륙, 경상남도, 서해5도는 5~20mm 정도다. 강원도 영동과 울릉도.독도 100mm 이상의 비가 오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2도로 어제보다 중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태풍 할롱 경로는 일본 시코쿠와 본토 혼슈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은 동해 남해 일부가 태풍 할롱 경로 영향권에 들어갔다.

10일 오전 3시 현재 태풍 할롱 경로는 일본 오사카 남서쪽 280km 해상을 지났으며 36시간 후에 소멸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