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볼거리에 즐길거리까지…'어촌 체험' 떠나세요!
입력 2014-08-09 19:40  | 수정 2014-08-09 21:15
【 앵커멘트 】
아직 여름휴가 못 다녀오신 분들 계실텐데요.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갯벌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어촌인데, 이번 주말 가까운 바다 마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갯벌에서 바지락을 찾는 고사리 손.

작은 주머니는 벌써 반이나 가득찼습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백미리 어촌에는 주말이면 갯벌 체험과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이지현 / 경기 부천시
- "작년에 여기서 조개를 많이 캤거든요. 아들이 올해도 작년처럼 그렇게 하지고 해서…."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도 바닷속 물고기를 훤히 들여다 볼 수도 있습니다.


투명한 카약에 몸을 싣고 스노클링까지.

도심을 떠나온 아이들은 조개는 물론 물고기와 성게를 잡아보며 마냥 신기해합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재밌어요."

"불가사리랑 성게랑 잡았는데요 물 색깔이 진짜 예뻐요."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어촌마을이 손색없는 휴가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협은 오는 9월부터는 가족과 친구들 8명이 모여 어촌을 찾으면 1인당 최대 7만 원까지 체험비를 지원하는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바다에서 가능한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어촌에서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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