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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맨유 전설들…'살아있네'
입력 2014-08-09 19:40  | 수정 2014-08-09 21:18
【 앵커멘트 】
박지성의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불혹의 나이에 다시 뭉쳤습니다.
네덜란드 언론은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992년 FA 유스컵에서 맨유를 우승으로 이끈 맨유 유스 출신의 베컴과 긱스, 폴 스콜스 등 황금세대.

20여 년이 흘러 풋풋했던 얼굴은 많이 달라졌지만, 실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샐포드시티와 친선경기에서 긱스의 패스를 받은 스콜스가 전성기와 같은 돌파를 선보입니다.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20년 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향수에 젖은 팬은 결국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사인을 받았고, 경기 후에는 모두 스콜스를 둘러싸고 격한 애정표현을 하면서 추억에 잠겼습니다.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제의를 받고 고심 중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감독직을 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과 일을 해보고 싶다. 내 축구인생에서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라며 감독직 수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히딩크와 아드보카트 등 네덜란드 출신으로는 5번째 한국대표팀 사령탑이 됩니다.

텍사스 추신수가 연속 안타 행진으로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좌전 안타로 출루,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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