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이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에 나서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부분 기업들이 이번 공습이 이뤄진 북부 지역과는 떨어진 곳에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이라크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주로 건설사로 모두 80여 개입니다.
이 가운데 20여 개 사가 이라크 전역에서 모두 40여 건, 24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장 대부분이 반군 점령 지역인 북부가 아닌 중남부에 있어서 아직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 인터뷰(☎) : 박종국 / 한화그룹 부장
- "저희 이라크 사업장은 전쟁 지역인 북서부 지역과는 거리가 있는 바그다드 남쪽에 있기 때문에 큰 위험은 없는 걸로 보이고요."
현재 머무르고 있는 교민은 천여 명 수준.
정부가 이라크 내전이 시작된 지난 6월부터 기업들에게 안전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권고한 데 따라 위험지역에는 교민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습이 장기화하면서 지역적으로 확산될 경우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사업 중단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엄기영 / 주이라크 대사관 아르빌소장
-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원 즉시 철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현지 기업들은 계속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현장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미국이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에 나서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부분 기업들이 이번 공습이 이뤄진 북부 지역과는 떨어진 곳에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이라크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주로 건설사로 모두 80여 개입니다.
이 가운데 20여 개 사가 이라크 전역에서 모두 40여 건, 24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장 대부분이 반군 점령 지역인 북부가 아닌 중남부에 있어서 아직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 인터뷰(☎) : 박종국 / 한화그룹 부장
- "저희 이라크 사업장은 전쟁 지역인 북서부 지역과는 거리가 있는 바그다드 남쪽에 있기 때문에 큰 위험은 없는 걸로 보이고요."
현재 머무르고 있는 교민은 천여 명 수준.
정부가 이라크 내전이 시작된 지난 6월부터 기업들에게 안전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권고한 데 따라 위험지역에는 교민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습이 장기화하면서 지역적으로 확산될 경우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사업 중단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엄기영 / 주이라크 대사관 아르빌소장
-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원 즉시 철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현지 기업들은 계속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현장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