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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 관계자..."협상 타결 후 문서화 작업"
입력 2007-03-30 21:52  | 수정 2007-03-30 21:51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 미 FTA 협상과 관련해 선 타결, 이후 세부 조문을 확정하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일(31일)오전 9시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 보좌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어 FTA 타결시 대통령은 일요일(1일) 오후에 워크숍을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한미 FTA 협상이 큰틀의 합의를 이끌어낸 이후 조문화 작업을 추진할 것 같다는데 ?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31일) 밤 기자들을 만나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FTA협상이 선 타결 후 조문 사항 확정의 로드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미 FTA가 선 타결을 이룬후 이틀 정도 시간을 두고 세부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 담화 발표도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 협상이 타결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대타협을 이룬 후 세부 사항 조율에 들어가는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 FTA 타결도 크게 2가지,

먼저 세부 사항을 포함해 완전 타결시 대통령은 1일 오전 12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게 됩니다.

반면 대타협을 이뤘지만 세부 문서를 확정하지 못했을 경우 통상 세부 조문 타결에 이틀정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국민 담화는 2일 그러니까 월요일쯤 가능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와달리 협상이 결렬되면 예정대로 일요일 오전 12시 대통령은 대 국민 유감 성명을 발표하게 됩니다.

질문2> 내일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모레 전체 워크숍이 청와대에서 열릴 계획이라는데 ?


예, 그렇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내일 오전 9시 비서실장 주재로 한미 FTA 관련 수석 보좌관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시각까지 한미 FTA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고위 관계자는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되면 일요일 오후 2시반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워크숍에는 전부처 장 차관과 국정 과제 위원, 수석보좌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한미 정상들의 재 통화 여부에 대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양국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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