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경로 진입한 日 '비상 체제 돌입'…오늘의 날씨는?

'오늘의 날씨' '태풍 할롱 경로'

11호 태풍 할롱이 일본에 진입함에따라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8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아마미오섬 남동 해상을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열도는 이미 태풍에 따른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오키나와 본토와 규슈 남부지역 일부가 강풍구역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에 간접 영향권에 진입한 한반도는, 이날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이남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에는 10일까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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