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 뉴스매체 ‘넷IB뉴스가 J리그 사간 도스 윤정환(41) 감독의 사임 본질은 ‘인간관계 붕괴라고 보도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간 도스는 2014시즌 18라운드 종료 현재 1위다. 리그 선두 감독의 갑작스러운 퇴단으로 일본프로축구는 큰 충격을 받았다.
‘넷IB뉴스는 8일 ‘사간 도스 감독 계약 해제의 본질이라는 제목으로 구단 프런트 경력자의 기고를 게재했다. 해당 기고자는 연봉 금액의 불만, 한국대표팀의 제안, 전술적 차이 등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하나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신뢰 관계를 포함한 인간관계의 붕괴가 계약 해지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연봉이 적다거나 다른 좋은 조건의 제안이 왔다 등의 표면적인 원인도 존재하나 사실은 인간관계다”라고 말을 이어간 기고자는 구단 프런트와 현장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추측된다. 이 관계가 양호하려면 상호 입장 존중과 개입과 간섭을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감독과 코치진의 지휘나 전략전술을 간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면 신뢰 관계는 단번에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프로스포츠의 세계는 겉으로는 화려하나 상상 이상으로 가혹하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순식간에 실직하는 것을 여러 번 봤다”는 기고자는 그러나 이번에는 리그 1위 클럽 감독이다. 금전 문제도 원인일 수 있으나 주요 원인은 앞서 언급한 인간관계의 붕괴”라면서 연봉의 적고 많음은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금액에도 구단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다면 감독을 계속한다. 그만큼 매력 있고 보람있는 일이 바로 감독이라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윤정환은 2008년 1월 1일 사간 도스 유소년팀 수석 코치 부임을 시작으로 1군 수석 코치(2009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를 거쳐 2011년 1월 1일부터 1군 감독으로 재직했다.
사간 도스는 윤정환의 지휘 아래 2011시즌 일본 2부리그 2위로 J리그로 승격했다. J리그에서도 2012시즌 5위에 이어 2014시즌 18라운드 종료 현재 1위다.
현역 시절 윤정환은 중앙 미드필더로 감각적인 패스와 재치로 ‘꾀돌이, ‘제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23세 이하 대표로 1994~1996년 29경기 6골을 기록했고 1994~2002년 A매치 38경기 3골이었다.
23세 이하 대표 시절 1996 애틀랜타올림픽대표팀의 핵심 플레이메이커였다. 성인대표로는 2000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위와 2002 한일월드컵 4위를 함께했다
[dogma01@maekyung.com]
‘넷IB뉴스는 8일 ‘사간 도스 감독 계약 해제의 본질이라는 제목으로 구단 프런트 경력자의 기고를 게재했다. 해당 기고자는 연봉 금액의 불만, 한국대표팀의 제안, 전술적 차이 등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하나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신뢰 관계를 포함한 인간관계의 붕괴가 계약 해지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연봉이 적다거나 다른 좋은 조건의 제안이 왔다 등의 표면적인 원인도 존재하나 사실은 인간관계다”라고 말을 이어간 기고자는 구단 프런트와 현장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추측된다. 이 관계가 양호하려면 상호 입장 존중과 개입과 간섭을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감독과 코치진의 지휘나 전략전술을 간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면 신뢰 관계는 단번에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프로스포츠의 세계는 겉으로는 화려하나 상상 이상으로 가혹하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순식간에 실직하는 것을 여러 번 봤다”는 기고자는 그러나 이번에는 리그 1위 클럽 감독이다. 금전 문제도 원인일 수 있으나 주요 원인은 앞서 언급한 인간관계의 붕괴”라면서 연봉의 적고 많음은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금액에도 구단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다면 감독을 계속한다. 그만큼 매력 있고 보람있는 일이 바로 감독이라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윤정환은 2008년 1월 1일 사간 도스 유소년팀 수석 코치 부임을 시작으로 1군 수석 코치(2009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를 거쳐 2011년 1월 1일부터 1군 감독으로 재직했다.
사간 도스는 윤정환의 지휘 아래 2011시즌 일본 2부리그 2위로 J리그로 승격했다. J리그에서도 2012시즌 5위에 이어 2014시즌 18라운드 종료 현재 1위다.
현역 시절 윤정환은 중앙 미드필더로 감각적인 패스와 재치로 ‘꾀돌이, ‘제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23세 이하 대표로 1994~1996년 29경기 6골을 기록했고 1994~2002년 A매치 38경기 3골이었다.
23세 이하 대표 시절 1996 애틀랜타올림픽대표팀의 핵심 플레이메이커였다. 성인대표로는 2000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위와 2002 한일월드컵 4위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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