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WHO 에볼라 대책 회의, 미국 경보 단계를 최고로 격상
입력 2014-08-08 11:46 
WHO 에볼라 대책 회의
WHO 에볼라 대책 회의, 사망자만 932명

WHO 에볼라 대책 회의 WHO 에볼라 대책 회의

WHO 에볼라 대책 회의가 열렸다.

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서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긴급위원회 회의를 이틀째 진행했다.

아프리카 우간다 보건장관 출신인 샘 자람바 박사를 위원장, 스위스 취리히대학 로버트 스테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한 에볼라 긴급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20여명의 면역 및 백신 전문가들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가 간 전파 가능성과 확산 방지 대책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에볼라 바이러스가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전파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면 PHEIC를 선언하고 여행 자제를 비롯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에게 권고안을 제시하게 된다.

스티븐 모리슨 국제 및 전략문제 연구소 내 글로벌 건강 정책부서 이사는 만약 비상사태가 선포된다면 국제적으로 질병의 발발을 막기 위해 질병 발생 국가 여행 금지 등의 즉각적인 공조가 이뤄질 것.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질서있게 인구들을 나누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932명다. 나이지리아와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미국 보건당국은 에볼라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