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도 품절남 예약 “저 결혼해요”…10월 결혼 발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뮤지컬 배우 박건형(37)이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10월 20일 결혼한다.
박건형은 8일 팬카페 ‘일기일회에 장문의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여러분만큼이나 든든하고 소중한 제 편이 생겼다”며 결혼한다. 날짜 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들은 아직 없지만 양가 어른들께 허락 구하고 일기일회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죽을 힘을 다해 무대에 오르고, 16년 만에 군생활도 하다 보니 태어나 처음으로 입원이란 것도 해보고, 막상 제 일생일대의 일을 준비할 겨를이 없었다”며 그래도 무대에서 여러분과 함께 뜨겁고 열정적인 값진 시간을 보낸 것은 언제나 가슴 벅찬 행복이라는 거, 그래서 누구보다 여러분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제 인생에 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기대되고 설렌다”며 긴장도 된다.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 그리고 저와 여러분 인생에 앞으로 일어날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들 그 흔적들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모두 건강하게 나눴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건형의 열애는 지난해 12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단독 보도(박건형, 일반인 여친과 크리스마스 데이트 결혼은 아직…”)로 처음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싸이 콘서트를 다정하게 관람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후 박건형은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고, 방송에서도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2년여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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