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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신문, “윤정환, 한국 U-21 감독 가능성”
입력 2014-08-08 07:07 
J리그 사간 도스의 윤정환(오른쪽) 감독이 한국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사간 도스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J리그 사간 도스의 윤정환(41) 감독이 한국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복수의 언론은 8일 일제히 윤정환 감독의 퇴단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지는 8일 ‘윤정환 감독 전격 탈퇴! 1위 팀에 충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탈퇴의 자세한 이유는 불명”이라면서도 이번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대한 금전적인 문제와 모국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 제의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윤정환은 2008년 1월 1일 사간 도스 유소년팀 수석 코치 부임을 시작으로 1군 수석 코치(2009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를 거쳐 2011년 1월 1일부터 1군 감독으로 재직했다.
사간 도스는 윤정환의 지휘 아래 2011시즌 일본 2부리그 2위로 J리그로 승격했다. J리그에서도 2012시즌 5위에 이어 2014시즌 18라운드 종료 현재 1위에 올라있다. 현 리그 선두 감독의 시즌 도중 퇴단 유력 보도로 일본프로축구는 충격에 빠져있다.
현역 시절 윤정환은 중앙 미드필더로 감각적인 패스와 재치로 ‘꾀돌이, ‘제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23세 이하 대표로 1994~1996년 29경기 6골을 기록했고 1994~2002년 A매치 38경기 3골이었다.
23세 이하 대표 시절 1996 애틀랜타올림픽대표팀의 핵심 플레이메이커였다. 성인대표로는 2000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위와 2002 한일월드컵 4위를 함께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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