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비스업 생산 13개월만에 최고
입력 2007-03-30 15:42  | 수정 2007-03-30 15:41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이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남은 상반기에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늘면서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업의 호조는 설 명절의 영향으로 도소매업의 생산이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1,2월에 설이 교차해 지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한 두 달 평균 증가율은 5.8%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7%보다는 증가세가 약간 둔화됐습니다.

인터뷰 : 문권순 /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 - "올해 상반기까지는 계속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그 폭은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종별로는 설 명절의 영향으로 도매업이 5.9%, 소매업이 9.5% 증가해, 도소매업 전체는 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택배 배송이 증가하면서 우편과 소포송달업도 8.7% 증가했습니다.

이밖에 의료업과 운수업 등도 각각 15.8%와 8.3%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밑바닥 경기를 보여주는 음식숙박업은 영업일수 감소 때문에 2.2% 줄었고, 부동산경기 냉각으로 부동산중개업과 감정업은 9.9% 감소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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