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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헤어진 장혁-장나라, 공항서 재회…새 운명 맺나
입력 2014-08-07 23:15 
사진=운명처럼널사랑해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운널사 장혁이 장나라를 떠나보내야 했다.

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12회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이 다니엘(최진혁 분)과 함께 프랑스로 떠난 사실을 뒤늦게 안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아이를 잃은 김미영에 다니엘은 프랑스에 있는 미술학교다. 미영 씨가 누군가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인생을 살고 싶다고 해서 이걸 생각했다. 나는 미영 씨만 좋다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 생각이다”라고 프랑스 유학을 제안했다.

김미영과 합의 이혼을 한 이건은 김미영의 엄마(송옥숙 분)에 찾아갔다. 그동안 두 사람은 장모, 사위 사이를 너머 친엄마와 아들처럼 각별한 사이었기에 그들은 씁쓸해했다. 김미영의 엄마는 이건이 자신의 식당을 차릴 때 보태줬던 돈을 다시 돌려주며 그동안 우리 가족 돌봐주느라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건은 마지막으로 미영 씨 한 번만 볼 수 없겠냐”며 간절한 눈빛으로 부탁했지만, 김미영의 엄마로부터 우리 미영이 오늘 외국으로 떠났다. 새 인생 살라고 보낸거니까, 너도 이제 네 인생 살아라”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그 시각, 김미영은 다니엘과 함께 공항에 있었다. 김미영은 마음 속으로 이룰 수 없는 욕심을 부린 적이 있다. 나는 당신의 착한 아내가 되고 싶었다. 당신과 내가 운명이었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되뇌었다.

이어 그는 당신이 언젠가 그랬다. 좋게 만났다면 우리는 운명이었을 거라고”라며 이렇게 아프면 우리는 운명이 아닌거다. 설령, 우리가 다시 만난다고 해도 그때는 모르는 척 하자”고 속으로 말했다.


하지만 이건은 공항으로 달려가 달팽아”라고 소리지르며 김미영을 찾았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김미영을 결국 찾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세련된 모습으로 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김미영과 머리를 깔끔하게 자르고 선글라스를 낀 이건이 서로를 스쳐지나가고, 김미영은 다니엘과 다시 재회해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건과 김미영이 다시 만날 것인가에 대한 것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김미영과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이건이 원치 않는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달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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