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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권율 “732만 돌파·이순신 열풍, 기쁘고 행복하다” (인터뷰)
입력 2014-08-07 18:37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명량의 권율이 732만 관객 돌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권율은 7일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732만5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극장가의 강자로 우뚝 솟은 ‘명량에 대한 애정과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이날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6일 70만1968명을 동원, 732만5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고, 68.3%의 높은 실시간 예매율을 자랑 중이다.

권율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대중들의 마음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 장군의 진심과 배우의 노력 등 모든 걸 관객들이 만들어 준 것 같다”며 732만 관객을 넘은 것도 기쁘지만 그것보다 ‘명량으로 이순신 장군이 회자되고, 장군이 다시 한 번 대중들의 존경을 받고 그를 믿고 따르게 되는 계기의 틈을 줬다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권율은 ‘명량에 대해 긴 마라톤의 일정을 가기로 계획되어있는 상황이라 가정할 때, 전날 컨디션을 조절하고 숙면을 취한 후 아침에 일어나 영양을 위한 식사를 하고 운동복을 갖춰 입고 마라톤 장소까지 이동해 편안한 상태로 출발선에 서서 뛰어갈 곳을 바라보게 해준 작품”이라며 이전 작품들은 내가 잘 뛸 수 있는 준비 과정을 만들어줬고, ‘명량을 통해 진짜 시작점에 온 것 같다. 때문에 이번 작품은 마라톤 완주를 생각한 채 페이스를 조절하게 해준 의미 있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렸다. 극에서 권율은 이순신의 아들 이회 역을 맡아 존재감을 보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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