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원, 미니신도시급 분양 봇물
입력 2014-08-07 17:40  | 수정 2014-08-07 19:35
올해 하반기 경기 수원에서 5200여 가구에 달하는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분양이 전혀 없었던 수원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5개 단지, 5217가구(임대ㆍ공공분양 제외)의 중소형 물량이 공급된다.
수원이 다시 뜨는 이유는 개발 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영통구 일대 삼성디지털시티에 모바일연구소 R5가 준공되면서 연구인력만 2만5000여 명이 상주하게 됐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신분당선 수원 망포역~수원역 구간(총 5.2㎞)이 연장 개통됐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과 수원~인덕원 복선전철도 2019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분당선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고 구도심과 신도시 등 개발로 인프라스트럭처가 갖춰지면서 신규 아파트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권선지구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4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1596가구 대단지다. 이미 수원에 공급된 아이파크시티1~3차(4512가구)와 함께 수원 지역 대표 브랜드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동문건설은 12월 인계동에서'동문굿모닝힐'(전용면적 59㎡, 392가구)을 분양한다. 1호선 수원역과 성균관대역이 가깝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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