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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김연아 입장 들어보니…"사생활 모르는 일"
입력 2014-08-07 17:37 
'선수자격 박탈' '김원중' '김연아 남자친구' / 사진=MK스포츠


김연아 남자친구로 알려진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6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사실을 확인한 결과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서 이탈, 차를 몰고 복귀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고 당일 밤 9시쯤 민간인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는 허락을 받은 후 숙소에서 약 3km 떨어진 마사지 업소를 이 병장이 운전하는 폭스바겐 차량을 타고 찾아갔습니다.

세 명의 선수는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복귀하던 중 음주운전 및 신호위반한 민간 차량과 충돌하면서 꼬리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군체육부대는 마사지업소 출입 및 교통사고 미보고 등 부대 예규 위반을 근거로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의 선수자격을 박탈, 일반병으로 복무토록 했습니다.

또한 세 명의 선수의 외출을 허락한 민간인 코치는 상무코치에서 면직됐고, 지휘ㆍ감독 책임이 있는 체육부대 3경기대대장(소령)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한편 여자친구인 김연아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일 한 매체는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김원중 논란에 대해 "선수 사생활은 모르는 일이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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