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배용준의 키이스트 엔터株 첫 中자본 유치
입력 2014-08-07 17:25  | 수정 2014-08-07 19:38
키이스트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상장사 최초로 중국 대형 포털을 2대주주로 영입했다.
한류 스타 배용준이 대주주인 키이스트는 지난 6일 중국의 대표적 포털인 소후닷컴 자회사를 대상으로 15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소후닷컴은 자회사 '폭스비디오'를 통해 키이스트 지분 6.4%를 확보해 2대주주가 된다. 배우 김수현 소속사인 이 회사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을 타고 중국 파트너를 사업 확대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문화콘텐츠시장이 커지면서 '제2의 YG'를 꿈꾸는 엔터업체들의 증시 입성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을 흥행시킨 영화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씨엔블루가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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