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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만에 승리한 하렌 “실수를 줄이려고 했다”
입력 2014-08-07 15:23 
6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하며 승리를 챙긴 댄 하렌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애너하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6경기 만에 구위를 되찾으며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LA다저스의 선발 댄 하렌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하렌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 1/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다. 팀도 2-1로 이기면서 시즌 9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4.57로 내렸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한 타선 중 하나인 에인절스를 상대로 호투한 그는 강한 팀을 상대로 잘 던져서 행복하다”며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런 강한 팀을 상대로는 조금만 잘못해도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모든 타자와의 대결을 신중히 할 수밖에 없었다. 매 이닝 퍼펙트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을 이었다.
경기 전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기술적인 면에서 논의를 가졌다는 그는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썼다. 최근에 구위가 좋았던 커브를 커터보다 많이 던지려고 노력했다. 스플리터도 많이 사용했고,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도 이용했다”며 다양한 구종을 통해 위기를 탈출하려고 애썼다고 전했다.
그는 커쇼가 나온다고 모든 경기를 이길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나왔다고 모든 경기를 질 수는 없다”며 자신도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음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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