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전~세종 간 주요 도로에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C-ITS는 차량이 주행 중 다른 차량 또는 도로에 설치된 통신장치와 통신하면서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경보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전.세종 간 고속도로, 국도, 대전시와 세종시 도시부도로 약 80km 구간에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말까지 총 180억원을 투입해 추돌.충돌 경보 등 교통안전 서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로변 통신시설 90여개소를 설치하고 3000여대 단말기를 제작.보급해 서비스 개발 및 안정화 과정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C-ITS가 전국적으로 구축되면 교통사고 사고건수의 약 46%를 감축할 수 있으며, 연간 3조7000억원의 교통사고 관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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