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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공주’, 로맨스에 패러디까지…볼거리 가득
입력 2014-08-07 13:52 
사진제공=tvN
[MBN스타 안성은 기자] ‘잉여공주가 달콤한 로맨스, 취준생들의 희로애락과 함께 시청자를 찾아온다.

7일 첫 방송예정인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로애락을 웃프게 그려낸 작품이다.

사랑을 위해 인간이 된 인어공주 하니(조보아 분)는 취업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에 입성, 100일 안에 사랑을 쟁취하고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에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관전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인어왕국의 열여덟 번 째 공주 하니는 인간 남자 시경(송재림 분)에게 한눈에 반해 인간이 되는 약을 먹고 서울에 입성한다. 그러나 운명이라 믿었던 시경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잘나가는 엘리트 셰프였다.

이때 하니는 또 다른 남자 현명(온주완 분)과 마주치게 된다. 그는 취업에 목숨을 건 취준생이다. 이에 시경이 하니가 찾던 진정한 사랑일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사랑이 피어나게 될지 이들의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잉여공주가 판타지 드라마라는 점은 때로는 현실적인 부분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재벌 2세 혹은 대기업 임원 대신 ‘잉여공주 속엔 고시생, 취업 준비생, 신입사원, 기러기 아빠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앞서 공개된 영상 속에서 현명(온주완 분)이 기업 서류 전형 탈락 여부에 울고 웃는 모습, 피아노를 연주하듯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모습은 많은 화제가 됐다. 이렇듯 드라마 곳곳에서 이 시대 청춘들의 현실과 고민을 속 시원히 꼬집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의 웃음과 통쾌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잉여공주는 패러디를 통해 소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CF 등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가 알고 있는 화제의 장면을 ‘잉여공주만의 색으로 재탄생 시킨다. 시공이 멈추는 ‘별에서 온 그대의 명장면, ‘SNL 코리아의 인기 코너인 ‘GTA 등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더욱이 ‘SNL 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한 백승룡 PD가 메가폰을 잡아 누구보다 엉뚱하고 기발한 패러디를 선보일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맨스와 판타지, 현실이 적절하게 버무려진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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