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입추이자 말복, 태풍 할롱 북상 경로…"한국 간접영향권" 내 휴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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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이자 말복을 맞은 7일 전국에 간헐적으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함께 33도를 웃돌던 남부지방 기온이 30도 아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기상 입추이자 말복인 7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는 동쪽으로 더 틀어 한반도를 비켜갈 것으로 보이지만 반면 일본은 비상 상황입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예상보다 동쪽으로 더 틀어져 오키나와를 거쳐 규슈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는 당초 제11호 태풍 할롱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간접적인 영향만 받으며 큰 피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써는 11호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서서히 너울에 의해 파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최고 4m까지 높게 일 전망입니다.

주말 들어서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는 오는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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