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완리가 장중 52주 최고가(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완리는 전일 대비 3.52% 오른 3385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초 52주 최고가인 349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상황.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업들의 국내 증시 신규 상장 일정에 비춰볼 때 하반기에는 이미 상장된 중국 기업 중 실적 우량주 저평가 종목을 주의 깊게 연구해야 한다"며 "완리는 2011년 상장 이후 중국 경기의 성장 둔화로 인해 실적이 정체됐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완리는 한국산업은행이 주요주주로 있어 회계 신뢰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른 중국기업 대비 한국 내에서의 비즈니스도 적극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경기도 포천과 인천 중국에서 완리의 제품을 통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에는 이런 트렌드가 대형업체쪽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